김원호 한국외대 교수, 스페인 십자훈장 수훈

김윤정 2024. 10. 31.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원호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명예교수가 31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시민공로 십자훈장을 받는다.

서울 용산구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서 열릴 예정인 수훈식에서는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데 라 베가 주한 스페인 대사가 훈장을 전달한다.

김 교수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스페인의 카사아시아(아시아교류재단) 등 함께 일한 분들 덕분에 뜻깊은 훈장을 받아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김원호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명예교수가 31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시민공로 십자훈장을 받는다.

김원호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명예교수. (사진 제공=한국외대)
서울 용산구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서 열릴 예정인 수훈식에서는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데 라 베가 주한 스페인 대사가 훈장을 전달한다.

김원호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한-스페인 포럼을 비롯해 양국 정관계, 산업계, 학계, 문화계 유력 인사들의 교류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자로 선정됐다. 키르크파트릭 대사는 “김 교수의 헌신적인 노력과 활동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라고 수훈의 배경을 전했다.

김 교수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스페인의 카사아시아(아시아교류재단) 등 함께 일한 분들 덕분에 뜻깊은 훈장을 받아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양국은 교육·문화 분야에서 이미 높은 수준의 교류를 이루고 있지만, 공히 중견국으로서 국제정치·산업경제 부문에서도 전략적으로나 실익 면에서 협력할 여지가 큰 만큼 각계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민공로 십자훈장은 스페인 국왕이 스페인과 국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명예의 훈장이다. 김 교수는 앞서 지난 2000년 한-브라질 간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리우 브랑쿠 수교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