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로 무아지경"… 송민혁 "신인상 경쟁 안 끝났다"

한종훈 기자 2024. 10. 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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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루키 송민혁이 신인상 포인트 역전 가능성을 키웠다.

올 시즌 KPGA 투어에 데뷔한 송민혁은 이날 자신의 18홀 최저타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KPGA 투어 QT 1위 기록한 송민혁은 KPGA 투어에선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송민혁은 "아직 3개 라운드가 남았다. 목표는 우승이다"면서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좋은 성적을 거둬 수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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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이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쳤다. /사진= KPGA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루키 송민혁이 신인상 포인트 역전 가능성을 키웠다.

송민혁은 31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1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7개를 묶어 11언더파 60타를 쳤다. 올 시즌 KPGA 투어에 데뷔한 송민혁은 이날 자신의 18홀 최저타 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후 송민혁은 "정말 모든 것이 잘 된 하루였다. 그야말로 무아지경이었다"면서 "샷과 퍼트 모두 원하는 대로 구사할 수 있었다. 이렇게 경기해본 적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6번 홀과 10번 홀에서 기록한 이글 2방은 타수를 줄이는 데 결정타가 됐다. 송민혁은 "6번 홀에서는 핀까지 165m 정도 남은 상황이었다. 6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공이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 10번 홀은 드라이버로 티샷을 하고 3번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핀에 공을 붙이자는 생각으로 샷을 했는데 이글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송민혁의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 KPGA
지난해 KPGA 투어 QT 1위 기록한 송민혁은 KPGA 투어에선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의 공동 7위다.

송민혁은 "솔직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월 이후 샷은 원하는 만큼 되고 있다"면서 "시즌을 치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여러 경험이 쌓였고 선배들에게 조언도 많이 들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명출상(신인상)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는 김백준이다. 송민혁은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역전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 이번 대회에서 송민혁이 3위 이상을, 김백준이 43위 미만으로 떨어지면 순위는 바뀐다.

송민혁은 "아직 3개 라운드가 남았다. 목표는 우승이다"면서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좋은 성적을 거둬 수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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