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가천대 축제 참가→ 대학생 팬 확보 및 지역 대학과의 교류 강화

(베스트 일레븐)

성남 FC가 지난 30일 지역 연고 대학인 가천대학교 축제에 참가하며 대학생 팬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축제에는 성남 이정협과 정재윤이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가천대학교 축제 동아리 부스를 직접 체험해 학생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더불어 성남 마스코트 까오의 방문부터 성남 MD(짐색 및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 등 여러 행사로 축제 현장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가천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성남은 지난 2023년 지역 연고 대학인 을지대학교에서 축제 부스를 운영하고, 선수단이 깜짝 무대인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대학생들과의 유대를 강화해가고 있다.

올해는 가천대학교와도 협력하며, 지난 9월 성남 홈경기에 가천대 학생 90여 명을 초청, 응원단 아페이론의 홈경기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가천대 학생을 대상으로 성남 선수단의 축구 클리닉과 팬 스킨십 프로그램인 '축신축왕 투어 시리즈'를 진행하는 등 대학생 팬 유치에 힘쓰고 있다.

성남 구단은 "지역 대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구단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학생 팬을 확보하길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연계 활동을 통해 젊은 층이 자연스럽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앞으로도 가천대와 을지대를 비롯한 지역 내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대학생들이 성남의 일원으로 느끼고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팬을 확보하는 데 힘 쏟을 계획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