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에 딱 맞는 신발 추천”스타트업 펄핏, 3분기 매출 5배 상승

ABC마트, 프로스펙스 등서 이용
코오롱몰과 계약해 추천 신발종류 확대
아웃도어화·키즈신발 브랜드와도 협업

AI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펄핏사이즈’를 운영하는 펄핏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0%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펄핏>

AI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펄핏사이즈’를 제공하는 펄핏이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펄핏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60%상승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펄핏은 AI 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핏테크 스타트업으로, 2022년 펄핏사이즈를 출시했다. 펄핏사이즈는 온라인 쇼핑으로 신발을 살 때 사이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현재 ABC마트의 ‘아트 핏’, 프로스펙스의 맞춤형 신발 서비스 ‘원 스펙’등에서 펄핏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다.

펄핏은 펄핏사이즈를 통해 누적 230만 건 이상의 사이즈를 추천했고, 400개 이상의 브랜드 신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추천 가능한 신발 수는 6만 개 가량 된다. 회사 측은 정확한 사이즈 확인에 필수적인 착화감 데이터도 250만 건 이상 수집해 추천 AI엔진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펄핏은 최근 코오롱 몰과 정식 계약해 추천 가능한 신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웃도어화, 암벽화, 안전화, 키즈 신발, 리커버리 슬리퍼 등 다양한 신발 카테고리 브랜드와 협업 중이다.

이선용 펄핏 대표는 “내년에는 펄핏의 AI사이즈 추천 솔루션을 기반으로 더 많은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