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대비 합동 방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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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31일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합동 방재훈련을 했다.
이번 법정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전 반경 30㎞ 내 지자체가 참여해 비상 발령(백색, 청색, 적색) 단계에 따른 조치와 경보 방송, 상황 대응 등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훈련을 통해 방재 체계를 점검하고 시민 보호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 원전 사고로 인한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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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31일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합동 방재훈련을 했다.
이번 법정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전 반경 30㎞ 내 지자체가 참여해 비상 발령(백색, 청색, 적색) 단계에 따른 조치와 경보 방송, 상황 대응 등으로 진행됐다.
또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누출 사고로 인한 영향을 파악하는 육상 환경방사선 탐지도 이뤄졌다.
이날 원전 인접지인 양남면을 비롯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9개 읍면동에서 주민과 학생 370여 명이 황성공원 일원에 설치된 이재민구호소로 이동했다.
이어 방사능 오염 검사와 등록을 마치고 갑상샘 방호 약품 배부, 가방 싸기, 구호 급식 체험 등 재난 시 행동요령을 익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훈련을 통해 방재 체계를 점검하고 시민 보호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 원전 사고로 인한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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