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 "로제 '아파트' 덕에 재건축… 나중에 밥 사고 싶어"

김인영 기자 2024. 10. 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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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수일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에 고마움을 전했다.

윤수일은 31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발표한 노래 '아파트' 인기에 대해 "일반 아파트도 (지은 지) 30년, 40년 되면 재개발, 재건축하지 않냐"며 "제 노래가 다시 관심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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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수일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발표한 신곡 '아파트'의 인기로 본인의 노래가 재조명 받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은 윤수일이 2016년 3월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공개홀에서 진행된 40주년 콘서트 쇼케이스·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가수 윤수일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에 고마움을 전했다.

윤수일은 31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발표한 노래 '아파트' 인기에 대해 "일반 아파트도 (지은 지) 30년, 40년 되면 재개발, 재건축하지 않냐"며 "제 노래가 다시 관심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누리꾼들이 로제의 '아파트'와 윤수일의 '아파트'를 리믹스한 것에 대해선 "리믹스 노래도 들어봤다"며 "(제 노래는) 아날로그 시대에 만든 아날로그 사운드이고 지금은 디지털 시대로 디지털 사운드와 결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리믹스한 버전을 들으면서 과연 어울릴까 했다"며 "그런대로 어울렸다. 그래서 여러분이 더 관심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수일은 "딸이나 손녀처럼 나이 차이가 나서 만나기 좀 그렇지만 제가 내년부터 새로운 음반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면 언젠가는 한번 만나게 될 것 같다"며 "만나면 제가 밥을 사든지 따뜻한 격려의 얘기와 더불어서 축하를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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