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정숙 과거 의혹 일파만파…제작진 "확인 중"

사진=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의 과거로 추정되는 영상이 논란이다.

지난 30일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새 기수인 23기가 첫 공개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2010년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수상했다는 정숙이 출연했다. 정숙은 프로그램 내에서 소개된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인간 비글'이라는 수식어 답게 유쾌한 성격과 미스코리아 출전이라는 화려한 스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정숙이 과거 뉴스를 통해 보도됐던 절도범과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1년 3월 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남성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사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피해자 2명을 상대로 총 300만원의 현금을 훔친 박모씨(당시 22세·인터넷 쇼핑몰 운영자)와 박모씨의 도주를 도운 석모씨(25·무직)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과거 뉴스 영상 속 사진과 '나는 솔로' 정숙 출연분의 자료 영상이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정숙과 과거 절도범이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솔로' 측은 논란을 인지하고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제작진은 "논란에 대해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재방송 편성을 기존 일정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