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양키스 분 감독 "LAD 우승 축하한다... 우리에게는 잔인한 결말, 영원히 아플 것이다"

김우종 기자 2024. 10. 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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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애런 분(51) 뉴욕 양키스 감독이 아쉬움 가득한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뉴욕 양키스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6-7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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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패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마운드를 향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패장' 애런 분(51) 뉴욕 양키스 감독이 아쉬움 가득한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뉴욕 양키스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6-7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 양키스는 다저스타디움 원정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3-6, 2-4로 패했다. 이어 안방으로 돌아와 치른 3차전에서도 2-4로 패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전날(30일) 4차전에서 11-4 완승을 거두며 희망을 보는 듯했으나,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야구를 마감했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및 통산 27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다음으로 이뤄야만 했다.

이날 양키스는 1회말 애런 저지의 투런포와 치좀 주니어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3-0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회와 3회 1점씩 뽑으며 5-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5회 저지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는 등 수비가 흔들리면서 5-5 동점을 허용했다. 6회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희생타로 6-5를 만들었으나, 8회초 희생타 2개를 허용한 끝에 6-7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ESPN 등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잃지는 않는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준 선수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잔인한 결말이다"며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분 감독은 "우리에게 있어 지금은 매우 어려운 순간이다. 영원히 아플 것이다. 서로를 향해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 우리는 힘든 이닝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분 감독은 "다저스에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은 우리보다 뛰어난 팀이었다"며 인사를 전한 뒤 "그렇다고 해서 우리 팀의 자부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애런 분(왼쪽 아래) 뉴욕 양키스 감독이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회 마운드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애런 분(왼쪽) 뉴욕 양키스 감독이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9회 투수 교체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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