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3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수익성 강화 BM 효과 '톡톡'"

김태현 기자 2024. 10. 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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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왓챠는 영상 콘텐츠 개별 구매(TVOD)와 웹툰 개별 구매(PPV)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BM)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왓챠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 경쟁 강도 심화 및 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제한적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이를 더욱 확대해나가 지속가능한 콘텐츠 사업자로서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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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 운영사인 왓챠가 지난 3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왓챠는 지난 6월 첫 월 기준 BEP 달성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BEP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왓챠는 영상 콘텐츠 개별 구매(TVOD)와 웹툰 개별 구매(PPV)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BM)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그 결과 TVOD와 웹툰 매출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2%, 1522% 급증했다. 영상 개별 구매의 경우 최신 영화는 물론 구작과 시리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의 경우 PPV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수가 전년 대비 약 300% 가량 확대됐다.

마케팅·운영 등에서 비용 효율화도 손익분기점 달성에 역할을 했다. 마케팅의 경우에도 한정된 예산으로 이용자들의 참여를 늘릴 수 있는 활동에 집중했다. 왓챠피디아와의 마케팅 연계를 통해서 왓챠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적으로 감상하게 하는 이벤트를 매달 진행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벤트를 통해 충성 고객들의 지속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왓챠는 지난 9월에는 숏드라마 플랫폼 '숏차'를 론칭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숏차'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다국적 숏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숏드라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왓챠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 경쟁 강도 심화 및 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제한적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이를 더욱 확대해나가 지속가능한 콘텐츠 사업자로서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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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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