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kW급 수소 연료전지 트랙터'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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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는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용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110kW급 수소 연료전지 트랙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다음 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KIEMSTA)'에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트랙터 시제품을 선보였다.
김 교수팀이 내놓은 수소연료전지 트랙터는 수소 연료전지에 기반한 110kW급 대형 트랙터로, 기존 전기 배터리 트랙터의 단점인 충전 시간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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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는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용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110kW급 수소 연료전지 트랙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다음 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KIEMSTA)'에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트랙터 시제품을 선보였다.
김 교수팀이 내놓은 수소연료전지 트랙터는 수소 연료전지에 기반한 110kW급 대형 트랙터로, 기존 전기 배터리 트랙터의 단점인 충전 시간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캐빈형(인력 탑승)과 무인형 공용화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고, 국내 트랙터 제조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확장성과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 앞서 이달 15일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완기 특허청장,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등 관계자들이 충남대를 찾아 시제품 시연 등 기술개발 현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100kW급 대형 트랙터는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게 없다. 최근 뉴 홀랜드(New Holland)사 및 쿠보타(Kubota)사가 개발을 추진 중이거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김용주 교수는 "시제품 공개에 이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전 세계 친환경 트랙터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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