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눈물 닦겠다는 마음으로 정치 시작... 초심 결코 잊지 않겠다”

이미호 기자 2024. 10. 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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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한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저와 정부의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서 766만 소상공인 여러분을 돕겠다. 어렵더라도 힘내십시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방금 행사 부스를 돌아보면서 여러분 열정과 노력에 감동했다"며 "여러분을 뵈면 정말 애 많이 쓰시는데 정부가 더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이 더 잘 사셔야 한다는 그 마음에 저도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늘 마음이 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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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대회 참석 발언
“튼튼한 국가안보 필수... 만반 태세 유지”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한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저와 정부의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서 766만 소상공인 여러분을 돕겠다. 어렵더라도 힘내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한 발언이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양복제작, 선물포장 등 기능경진대회 참가 부스들을 일일이 살펴보며 소상공인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부스를 이동하는 동안 대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방금 행사 부스를 돌아보면서 여러분 열정과 노력에 감동했다”며 “여러분을 뵈면 정말 애 많이 쓰시는데 정부가 더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이 더 잘 사셔야 한다는 그 마음에 저도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늘 마음이 찡하다”고 했다.

또 “저와 정부가 여러분들을 더 열심히 뒷받침해서 큰 힘을 드려야겠다고 오늘도 다시 한 번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라며 “여러분께서 여전히 힘드신 것도 잘 알고 있다. 하루빨리 경기회복의 온도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날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를 계속 성장시키고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일하시려면 튼튼한 국가안보가 필수”라며 “뒤로는 몰래 러시아에 용병을 보내고 앞으로는 우리의 안보를 직접 겨누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여러분과 국민들께서 걱정 없이 사업을 하고 일상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행사를 마친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들과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은 당초 예정돼 있는 자리였는데,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전화 통화 녹취본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라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는 입장을 냈다.

또 “당시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다”며 “명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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