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23기 정숙, 과거 ‘조건만남 빙자 절도’ 의혹…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0. 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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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출연자가 13년 전 조건만남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나는 SOLO'에서는 23기 남녀 출연자들이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숙이 지난 2011년 뉴스에서 보도된 미인대회 출신 여성 절도범과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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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현재 확인중”…공식채널서 영상 삭제
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출연자가 13년 전 조건만남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나왔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출연자가 13년 전 조건만남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나는 SOLO’에서는 23기 남녀 출연자들이 처음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출연자는 ‘정숙’이었다.

정숙은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 인기상 출신이라고 스스로 소개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숙이 지난 2011년 뉴스에서 보도된 미인대회 출신 여성 절도범과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방송에서 제공한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 자료 영상과 2011년 방송 뉴스에서 미인대회 출전 당시 절도범의 모습이 흡사하기 때문이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11년 3월 15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300만원을 훔친 A씨(당시 22세)와 그의 도주를 도운 동거남 B씨(25세)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한 채팅 사이트에 ‘승무원과 조건만남을 주선해 주겠다’는 대화방을 개설하고 승무원 복장을 한 자신의 사진을 올려 남성들을 유인했다. 이후 남성 피해자 2명을 만났고, 남성들이 샤워하는 사이 금품을 훔쳐 B 씨와 달아났다. 밖에는 B씨가 봉고차를 대고 대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서 두 차례 입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의혹이 일자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다수의 연예매체에 “현재 확인 중”이라 입장을 밝혔다.

또 공식 채널인 ‘촌장엔터테이먼트TV’에 올렸던 23기 여성 출연자 소개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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