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가상자산 시총 55조·이용자 77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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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등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총이 26조 원 이상 늘면서 50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둔 올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현황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정민 기자, 먼저 가상자산시장 거래 규모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금융정보분석원, FIU가 21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55조 3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28조 4천억 원보다 1년 만에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거래규모도 커졌습니다.
올 상반기 하루평균 거래량은 6조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늘었고, 거래소 영업이익도 5천900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6%나 치솟았습니다.
FIU는 올 1월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4월 비트코인 반감기 등의 이슈로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가상자산 종목수는 반대로 줄었다고요?
[기자]
지난해 하반기 1천333개였던 가상자산 종목수는 올 상반기 1천207개로 줄었습니다.
반년만에 126개, 9.5% 감소했습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7월 19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그전에 시장질서 교란 행위라든가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자정적인 노력을 했잖아요. 그래서 작년보다 100여 개가 상장폐지가 돼서 정제를 많이 시켰다.]
올 상반기 이용자는 778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백만 명 이상 크게 늘었고, 원화예치금도 5조 원으로 1년 만에 1조 원 증가했습니다.
67%에 해당하는 대다수 이용자는 가상자산 50만 원 미만을 보유했고, 1천만 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도 78만 명에 달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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