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범이었나…논란에 ‘재방 중단’

‘나는 솔로’ 23기의 출연자 정숙이 과거 조건 만남을 빙자한 절도 행각에 연루된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나는 솔로

‘나는 솔로’ 23기의 출연자 정숙이 과거 조건 만남을 빙자한 절도 행각에 연루된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는 23기가 첫 등장한 ‘막차 특집’ 첫 회가 그려졌다.

이날 등장한 정숙은 자신을 소개하며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후 온라인상에는 정숙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그가 과거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전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특히 정숙이 지난 2011년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과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실제로 2011년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조건 만남을 가장해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금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300만 원을 절도한 22세 박모씨와 이를 도운 동거남을 구속했다. 박모씨는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 출전해 입선한 이력이 있으며,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승무원 복장을 한 사진을 올려 남성들을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보도 당시 공개된 미스코리아 출전 사진과 정숙이 미스코리아 예선 출전 사진으로 공개한 사진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동일인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논란 이후 ‘나는 솔로’ 관계자는 31일 오후 MBN스타에 “정숙의 과거 의혹과 관련해 계속 확인 중이다. 다만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재방송 편성을 기존 일정에서 제외 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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