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럴줄 알았다”...롤러코스터 탄 경영권 분쟁주에 개미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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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만6000원에서 113만8000원.
이후 공개매수 종료가 끝나고도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공방을 띄면서 주가는 지난 24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00만원을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초만 해도 8만원 선이던 에스엠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 이슈를 타고 16만원 대까지 치솟았지만 하이브의 인수 중단 발표 이후 첫 거래일 하루에만 주가가 23.47%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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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무섭게 치솟았던 고려아연의 주가가 곤두박질을 치고 있다.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바로 하한가로 직행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영권 분쟁 관련주의 경우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오르고 내리는 등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를 당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1일 오후 2시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대비 2만3000원(2.12%) 내린 10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의 주가는 장중 83만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지난 2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달리던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날 하한가를 맞으며 108만1000원으로 주저앉았다.
최근 고려아연이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초고가주, 이른바 황제주가 된 것도 모자라 무려 150만원까지 넘어선 지 며칠 만이다. 지난달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이 이달 4일까지 주당 66만원에 고려아연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하면서 주가는 곧장 20%가 넘게 치솟았다.
이후 공개매수 종료가 끝나고도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공방을 띄면서 주가는 지난 24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00만원을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상황이 반전된 건 전날 고려아연이 임시 이사회 이후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하면서다. 1주당 모집 가액은 67만원으로 공시 전날이던 지난 29일 종가인 154만3000원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청약일 전 3∼5거래일의 가중 산술 평균 주가인 95만6116원을 기준 주가를 발행 공시 규정 한도에 따라 할인율 30%가 적용된 금액이다.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의 유증 가액이 책정되자 하한가 투매 물량이 쏟아진 것이다. 이틀 전만 해도 코스피 시총 순위 9위에서 전날 16위까지 밀리기도 했다.
앞서 작년 2월에도 하이브가 에스엠 창업자인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며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예고하자 에스엠은 한 달 사이에만 45.00% 뛰기도 했다. 지난해 초만 해도 8만원 선이던 에스엠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 이슈를 타고 16만원 대까지 치솟았지만 하이브의 인수 중단 발표 이후 첫 거래일 하루에만 주가가 23.47%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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