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린 뒤 기온 큰 폭으로 떨어진다

김진룡 기자 2024. 10. 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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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가을비가 내린 뒤,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부산 울산 경남의 최저기온은 10~18도, 최고기온은 15~22도로 분포하겠다.

비가 내린 뒤 다음 달 4일부터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지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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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1~2일 20~60mm 비 내릴 전망
4일부터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 뚝 떨어져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가을비가 내린 뒤,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찬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나타나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부산기상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경남 서부와 남해안에서는 8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 기간 부산 울산 경남의 최저기온은 10~18도, 최고기온은 15~22도로 분포하겠다.

부산기상청은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온대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이동 경로와 강도, 상층 기압골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예상 강수량 등이 변경될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지난 25일 괌 동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31일 대만을 관통했다. 2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이틀간 바람도 강하게 분다. 다음 달 1~2일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부산 앞바다, 거제 동부 앞바다, 울산 앞바다 등에서도 2일 오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비가 내린 뒤 다음 달 4일부터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지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5~8일 찬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다음 달 3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의 최저기온은 1~16도, 최고기온은 13~22도로 분포한다.

제21호 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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