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추혁진, 10년간 쌓은 ‘진심’, 팬들에게 털어놓았다
미스터트롯 출신의 가수 추혁진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단독 팬미팅을 가졌다, TV조선과 밝은 누리가 주관 주최한 이번 단독 팬미팅 콘서트는 추혁진의 역량과 재능을 팬들에게 풀어 보여주는 친목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오후 한 시 여섯시에 두 차례에 걸쳐 열린 팬미팅은 그 동안 가수의 길로 들어선 이후로 걸어온 추혁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날 추혁진은 지난 2012년 우연히 가수의 길로 들어선 후 아이돌 연습생을 거쳐 2014년 데뷔 후 차근차근 걸어온 스토리를 담담히 풀어놓았다. 스토리를 풀어놓는 중간 중간에는 <유아 마이 데스티니>, <들꽃>, 임재범의 <비상> 등을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아이돌 시절을 거쳐 트롯으로 음악장르를 전향한 후 전통트롯, 댄스트롯,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분야를 소화할 수 있는 본인의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준 무대였다. 이날 참석한 한 팬은 “성실성과 재치 등 무대매너와 특유의 인간미를 가진, 또한 댄스와 노래를 병행하면서도 라이브에 강한 가수임을 증명하는 무대를 선물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추혁진은 “데뷔 후 쉬울 것만 같았던 가수의 길은 기다림, 고독, 지독한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겸손함이 몸에 배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살고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가수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도와준 주변 분들께 항상 고맙게 여기며 본인도 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 가수 인생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음 날 가수 추혁진은 그동안 지속해온 선행을 이어나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7일 71주년 평택 통복 가요제 무대에 오른 추혁진은 쌀 250포를 어려운 소외계층에 전달토록 주최측에 전달했다.
추혁진 소속사 관계자는 “이런 선행이 이어지다보니 의미있는 행사에 초청을 받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14일에도 용산 다문화가정 돕기 ‘Big 콘서트’에 초청받았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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