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공동현관 프리패스’…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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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사업이 지난 30일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는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중구와 중부경찰서의 협력을 통해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8월 기준으로 중구에는 중부경찰서 관할의 14개 단지에 프리패스 설치가 완료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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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사업이 지난 30일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는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중구와 중부경찰서의 협력을 통해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8월 기준으로 중구에는 중부경찰서 관할의 14개 단지에 프리패스 설치가 완료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공동현관 안쪽에 수신기가 설치돼 있어 출동하는 경찰관이 무선 리모컨을 사용해 신속하게 문을 열 수 있다. 이 방식은 비밀번호 유출 및 사적 유용의 위험이 낮아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며, 동일 설정값의 수신기를 사용해 효율적인 확대 설치가 가능하다. 신고 접수 후 현장 도착까지의 소요 시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리모컨은 순찰차당 한 개씩 부여되어 차량 스마트키와 함께 보관되며, 주·야 교대 시 인수인계하여 관리된다. 구 관계자는 "‘리모컨의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며 "복제 및 해킹 방지를 위해 SK쉴더스와 협업해 경찰 전용 수신기와 리모컨을 맞춤 제작했고 분실 시 시스템을 통해 삭제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중부경찰서 관할의 남은 15개 단지에도 프리패스 설치를 추진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경찰청장 표창 수상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민·관·경이 함께 기울인 노력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책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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