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3Q 역대최대 영업익 경신…"방산에 전사 역량 집중"

최경민 기자 2024. 10. 31.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312억원, 영업이익 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사업별로 방산 부문은 매출 1조6560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을 달성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매출 6392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쎄트렉아이는 3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보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9 자주포 (사진= 대한민국 해병대 제공) 2024.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김근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312억원, 영업이익 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457% 늘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방산 부문은 매출 1조6560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비 각각 117%, 715%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향 K9·천무의 수출이 3분기에도 이어졌고,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돼 실적을 이끌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2% 늘어난 47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0억원이었다. 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 손실이 반영됐다. RSP는 원제작사의 리스크까지 참여 지분만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매출 6392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쎄트렉아이는 3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보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분기에도 폴란드 등 해외 수출과 국내 물량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방산 부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