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정근 취업청탁 의혹' 김현미 전 장관 보좌관 압수수색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2024. 10. 31.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특혜 취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보좌관 출신 인물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던 A씨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이씨를 한국복합물류 고문 자리에 앉히기 위해 국토부 공무원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특혜 취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보좌관 출신 인물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던 A씨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이씨를 한국복합물류 고문 자리에 앉히기 위해 국토부 공무원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낙선했고 같은 해 8월부터 1년간 CJ대한통운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에서 상근 고문으로 일하며 1억원가량을 받았다. 한국복합물류는 국토부 소유 부지에 화물터미널을 건설해 사업을 해 통상 국토부 추천 인사를 상근 고문으로 임명한 전례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가 낙선 이후 노 전 실장을 만나 취업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국토부 장관이 김 전 장관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월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을 압수수색 했다. 향후 압수물 분석 등 절차를 마친 뒤 김 전 장관 등에 대한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