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김 'GIM'으로 국제 표준화‥ 2027년까지 수출액 10억 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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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국산 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김 영문 명칭을 'GIM'으로 국제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김은 '검은 반도체'라 불리며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해외에서 김은 '노리'나 '씨위드'로 불렸는데, 우리 명칭인 'GIM'이 해외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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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국산 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김 영문 명칭을 'GIM'으로 국제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김은 '검은 반도체'라 불리며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해외에서 김은 '노리'나 '씨위드'로 불렸는데, 우리 명칭인 'GIM'이 해외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 관계자는 "'한돈'이나 '한우'처럼 K-김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김의 명칭과 수출 규격 등에 대한 표준화 제안서를 만들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비관세 장벽이 완화돼 수출이 탄력을 받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해수부는 질 좋은 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김 제품 등급제를 도입해 오는 2027년까지 김 수출액을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700억 원 규모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김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수급 안정화 대책도 마련됩니다.
이를 위해 현재 6만 4천 헥타르 규모의 국내 김 양식장 이외에, 깊은 바다에서 시범 양식이 추진됩니다.
또 육상에서 김을 양식하는 기술을 내년부터 개발하고, 고수온에 강한 김 양식 품종도 2026년까지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해수부는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172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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