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진짜 마이애미서 재결합?···“주택 구입 네이마르, 메시·수아레스와 클럽월드컵 도전”
‘MSN’이 정말 미국에서 다시 뭉치게 될까. 마이애미 굴뚝에서 연기가 계속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축구 역사상 최강의 삼총사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MSN)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재회할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AS’는 31일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다른 매체 ‘스포르트’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네이마르가 메시와 수아레스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데 이어 ‘AS’는 “네이마르가 마이애미에 집을 구입했다”면서 미국행에 무게를 뒀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클럽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는데, “세계적인 클럽 대항전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어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네이마르 영입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월드컵 포맷으로 바뀌어 32개 클럽이 출전하는, 확대 개편된 클럽월드컵은 내년 6월 미국에서 열린다.
인터 마이애미에는 현재 메시,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의 올드 멤버들이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까지 다시 합류한다면 2010년대 초중반 바르셀로나 전성기 시절의 에이스들이 다시 뭉치게 된다. 남미 출신 선수로 구성된 ‘MSN’은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함께 뛰며 451경기에서 무려 363골과 272도움을 합작했다. 특히 2014-15시즌에 바르셀로나의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을 이끌며 유럽을 호령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활약한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BBC’ 조합과 함께 역대 최고의 트리오로 꼽힌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PSG)을 거쳐 지난해 여름 사우디 알 힐랄로 이적했다. 그러나 단 5경기만 뛴 가운데, 지난해 10월 국가대표로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치르다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수술과 재활로 긴 시간을 보내던 네이마르는 1년이 흘러 지난 22일에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내년 여름에 알 힐랄과 2년 계약 기간이 끝난다. 그가 새로운 행선지로 옛 슈퍼스타 동료들이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한다면 MSN의 재결성으로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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