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승진' 정교선, 현대홈쇼핑 수익 개선 신호탄은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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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정교선 회장 승진으로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내비친 현대홈쇼핑은 패션·뷰티와 식품 MD전략 부문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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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디비전' 체제 도입 조직 개편
3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교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12년 부회장에 오른 후 14년 만의 승진이다. 정 회장은 2009년부터 16년 동안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정 회장의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대홈쇼핑은 '디비전'(Division) 체제를 도입해 조직을 개편한다. 기존 ▲사업부 ▲담당 ▲경영지원본부가 있었다. 조직 개편 이후엔 ▲MD전략 디비전 ▲채널전략 디비전 ▲경영지원 디비전 등 세 디비전으로 운영한다. MD전략 디비전은 패션·뷰티·식품담당과 라이프·트렌드·리빙사업부를 신설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국내 홈쇼핑 업황 악화 속 현대홈쇼핑의 성장 둔화에 대해 고심해 왔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영업이익이 하락세였다. 현대홈쇼핑은 ▲2021년 매출 2조954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 ▲2022년 매출 2조1017억원, 영업이익 1106억원 ▲지난해 2조645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
정 회장의 승진도 업황 악화가 배경이 됐다. 이번 승진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정교선 부회장이 현대홈쇼핑 회장으로 승진하게 된 배경에는 한때 캐시카우로 불리던 홈쇼핑의 업황 악화와 무관치 않다"며 "악화일로를 걷는 국내 홈쇼핑 시장 환경하에서 현대홈쇼핑의 성장 둔화도 지속돼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2009년부터 16년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온 정교선 부회장의 경력과 전문성에서 발현되는 통찰력과 추진력 같은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9491억원, 영업이익은 91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매출 1조172억원·영업이익 344억원) 대비 91.6%, 165.6% 증가한 수치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3분기 결산실적을 다음달 5일 공시할 계획이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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