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일본 자동차의 힘’? 전세계생산량 6% 뚝...4년만에 마이너스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 8개사의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전세계 생산 대수가 작년 동기보다 6.0% 줄어든 1187만8301대에 그쳤다.
이들 업체의 상반기 기준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도요타는 일본 자동차 업체 전체 전세계 생산량 중 약 40%를 차지한다.
감산율이 가장 큰 곳은 혼다로, 중국에서의 생산량은 34% 감소한 38만5146대에 그치며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요타 인증부정·中업체들과 경쟁격화
도요타 그룹의 인증 부정 문제 영향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생산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도요타는 일본 자동차 업체 전체 전세계 생산량 중 약 40%를 차지한다.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가 일본 제조업체들의 공장 폐쇄 등으로 이어져 생산량이 줄어드는 구도가 나타났다.
감산율이 가장 큰 곳은 혼다로, 중국에서의 생산량은 34% 감소한 38만5146대에 그치며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20년(95만 대)과 비교하면 60%, 9월 단월기준으로는 58%급감했다.
업체별로는 도요타가 7.0%, 혼다 8.1%, 닛산(153만2501대) 7.8% 등 8개사 중 6곳의 생산량이 뒷걸음질 쳤다. 교도통신은 “인증 부정 문제에 따른 생산 중단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현지 전기차 업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고전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고 전했다. 도카이 도쿄 인텔리전스랩 스기우라 세이지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가격 경쟁으로 재고 관리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지면서 생산을 억제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故 김수미, 50년 전통의 봉안당 ‘아너스톤’서 영면 - 매일경제
- 태국 여성들과 성행위 실시간 생방송…한국인 남성 유튜버, 징역형 - 매일경제
- “북한이 세계대전으로 만들었다”…무시무시한 경고 날린 美 외교실세 - 매일경제
- “극적 화해한 거야”…中쇼핑몰서 포착된 다정한 방시혁 민희진, 알고보니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31일 木(음력 9월 29일) - 매일경제
- “여배우이기를 포기했다”…한가인 ‘파격변신’에 충격받은 남편 연정훈 - 매일경제
- [단독] “‘알리’ 어쩐지 싸다 했네”…23만원짜리 전기자전거 주문했더니 장난감 배송 - 매일
- “얼굴 또 달라졌잖아, 칼좀 그만 대라”…성형 논란 휩싸인 中 유명 여배우 - 매일경제
- “816억 사기치고 해외로 도망치더니”…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女의 정체 - 매일경제
- “쿠바전부터 선발로 나갈 것”…KIA V12 견인한 김도영, 류중일호 화력 책임질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