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임재영 기자 2024. 10. 31.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도는 총사업비 6조620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사업에 국비 3조574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선정된 4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내년 12월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비 3조5740억원 확보 기반 마련
[제주=뉴시스] 제주시 연동 신제주 로터리 주변에 제주도청사 등 공공 건물이 몰려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도는 총사업비 6조620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사업에 국비 3조574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첨단 탄소중립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 흡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미래형 도시를 의미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환경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예비대상지, 서면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서울 노원구,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등과 함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7년간 진행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선정된 4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내년 12월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실제 투자 사업비를 확정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보다 15년 앞선 2035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며 “이번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을 통해 제주를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