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고발인' 최강욱, 檢 도이치 주가조작 불기소에 항고

박다영 기자 2024. 10. 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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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고발인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고발했던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고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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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처분에 대한 항고장을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0.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고발인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명품백 수수 의혹에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까지 서울고검이 검토하게 됐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고발했던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고장을 제출했다.

최 전 의원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안 되겠다는 생각에 항고하게 됐다"며 "판례가 정한 (주가조작) 공동정범 내지 방조범 요건을 피하기 위해 열심히 잔머리를 굴리고 교묘하게 말을 비튼 흔적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최 전 의원은 다음주에 서울중앙지검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팀을 고발하고 대검찰청에 수사팀 감찰을 요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최 전 의원과 함께 항고장을 제출한 황희석 변호사(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는 "총액 90억원이 넘는 이익을 본 사람들은 기소 대상에서 전부 빠져있다"며 "나머지 주가조작에 관여했던 실무자, 작전세력만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도 이날 오전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25쪽 분량의 항고 이유서를 제출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7일 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고검은 지난 17일 형사부에 이 사건을 배당하고 재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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