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 특사경·접경지 주민 반대에 "대북전단 살포 취소" [앵커리포트]
오늘 파주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던 납북자가족모임이 오늘 현장에서 실랑이 끝에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이렇게 트랙터까지 끌고 현장에 온 납북자가족모임.
납북 피해자 6명의 신상과 사진, 생사 확인 요구를 담은 전단 10만 장을 북쪽으로 날려 보낼 계획이었는데요,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기동대, 파주 접경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결국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들은 현장에 온 민주당 대북전단 TF 소속의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이러한 가운데, 어제 국가정보본부 대상 국감에서는 북한을 향한 대북 확성기 방송이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북한군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고 어릴 때부터 간접적으로 남한 문화를 경험한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의 '장마당 세대'가 대북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한국 노래에 춤까지 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관련 발언 들으시면서 지금2뉴스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성권 /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 : 우리 측에서 하는 대북 방송이 북한군에 나름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확인된 점이 있답니다. 예를 들면 북 GP 근무자가 우리 대북방송 시간대에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북한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북한은 선무방송 차량을 운영하는 등 자구책을 구사하고 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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