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통했다…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폭 둔화

조문희 기자 2024. 10. 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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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2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10월 둘째주 0.11%에서 셋째주 0.09%, 넷째주 0.08% 등으로 연속 둔화하는 흐름이다.

서울 전세가 상승률은 0.08%로 76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전주(0.09%)보다 0.01%포인트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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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 0.08%↑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2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32주 연속 상승세이지만, 상승폭은 전주(0.09%)보다 소폭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10월 둘째주 0.11%에서 셋째주 0.09%, 넷째주 0.08% 등으로 연속 둔화하는 흐름이다.

부동산원은 "대출 규제 영향과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 관망세가 이어지며 매물이 적체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강남(0.23%→0.18%), 성동(0.19%→0.16%), 마포(0.14%→0.12%), 용산(0.18%→0.13%) 등 일부 인기 지역의 상승률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반면 서초구(0.13%→0.14%), 송파구(0.07%→0.09%), 중구(0.07%→0.10%), 종로구(0.06%→0.09%), 도봉구(0.01→0.05%) 등은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01%로 전주(0.02%)보다 둔화됐다. 지방이 0.03% 떨어져 전주(-0.02%)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05%였다.

한편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률도 소폭 축소됐다. 서울 전세가 상승률은 0.08%로 76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전주(0.09%)보다 0.01%포인트 작아졌다. 수도권도 전주보다 0.01%포인트 내린 0.09%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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