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폭행한 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박준우 기자 2024. 10. 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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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를 폭행한 20대 남성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폭행 혐의로 2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송파구 방이동의 한 거리에서 조니 소말리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의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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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세계 각국 비하 유튜브를 촬영하던 미국 국적의 조니 소말리를 폭행하는 한 시민. 앞서 24일에도 국내에서 폭행을 당했던 소말리는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고 경찰은 해당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 유튜브 캡처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를 폭행한 20대 남성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폭행 혐의로 2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송파구 방이동의 한 거리에서 조니 소말리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소말리는 타박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의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을 샀다.

일부 유튜버와 누리꾼들이 그를 응징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실제 소말리는 지난 24일과 27일에도 서울에서 폭행을 당했다.

소말리는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됐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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