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개입설 주장' 권영해 전 안기부장·스카이데일리 기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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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과 광주시는 31일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장과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금지)' 혐의로 고발했다.
허겸 기자는 지난 6월과 7월 '5·18 기획기사'의 일환으로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돼 수사받고 있던 권영해 전 부장의 발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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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5·18기념재단과 광주시는 31일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장과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금지)' 혐의로 고발했다.
두 사람은 '북한특수군 개입설' 등을 반복해 주장하고 있다.
허겸 기자는 지난 6월과 7월 '5·18 기획기사'의 일환으로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돼 수사받고 있던 권영해 전 부장의 발언을 실었다.
권영해 전 부장은 "북한이 5·18에 파견되었다가 사망한 북한특수군 약 400여명의 묘역을 조성해 추모하고 있음을 과거 안기부에서 확인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5·18재단은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상 폄하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왜곡하고 기사 보도를 통해 허위의 사실을 가공하고 있다"며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5·18에 북한특수군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음에도 이러한 사실은 아직 '입증된 적이 없다'라고 강변한다"고 비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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