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북전단 살포 막아선 민통선 주민들

신소영 기자 2024. 10. 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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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들이 대북전단를 살포하려 했으나 접경지 주민과 경기도의 저지로 무산됐다.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31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풍선을 이용해 대북 전단 10만 장과 1달러 지폐를 동봉해 살포할 계획이었다.

이날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는 연합회의 계획은 민통선 주민들과 경기도의 저지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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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모임, 10만장 살포 계획
경기도·주민들 저지로 무산돼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이 납북자가족모임이 띄운 드론 아래에서 전단 살포 시도를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납북자 가족들이 대북전단를 살포하려 했으나 접경지 주민과 경기도의 저지로 무산됐다.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31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풍선을 이용해 대북 전단 10만 장과 1달러 지폐를 동봉해 살포할 계획이었다. 이날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는 연합회의 계획은 민통선 주민들과 경기도의 저지에 막혔다. 민통선 주민 50여명은 농사용 트랙터 20대로 임진각 진입로 1차로를 막았고, 경기도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인력 약 1천여명을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를 차단했다. 지난 15일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로 도민 안전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해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현장 사진을 모아봤다.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민통선 주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와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를 막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납북자가족모임 등의 대북전단 살표를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오른쪽)가 대북 전단 살포를 만류하는 파주시 직원 등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평화위기파주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전단 살포 시도를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납북자가족모임이 살포하려는 납북자 신상이 적힌 전단지를 한 시민이 살펴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납북자가족모임이 띄운 드론이 하늘을 날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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