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이적 결정, 오히려 독 됐다...‘6개월’ 만에 떠날 가능성↑

이종관 기자 2024. 10. 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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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기우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28일(한국시간) 카탈루냐 '스포르트'를 인용해 "현재 기우는 첼시에 합류하기로 한 결정이 올바른 결정이었는지 의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우는 "첼시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너무 흥분해서 오기 전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렸을 때부터 PL 무대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이제 기회가 생겼고 구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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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마르크 기우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첼시에 합류한지 불과 6개월 만이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28일(한국시간) 카탈루냐 ‘스포르트’를 인용해 “현재 기우는 첼시에 합류하기로 한 결정이 올바른 결정이었는지 의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기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최고의 재능이었다. 2013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그는 아카데미를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했고 지난 10월,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불과 23초 만에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며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데뷔전 최단 시간 골, 그리고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기세를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데뷔골을 올렸다. 로얄 앤트워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기우는 1-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추격골을 기록하며 UCL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연령별 팀(후베닐), 리저브 팀(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을 오가며 경험을 쌓아갔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낸 기우.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이 유력해졌다. 선수 본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기 때문.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PL) ‘명문’ 첼시로 향했다. 기우는 "첼시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너무 흥분해서 오기 전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렸을 때부터 PL 무대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이제 기회가 생겼고 구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동포지션에 제이든 산초, 페드루 네투 등 경쟁자들이 즐비해있기 때문. 이에 매체는 “기우의 선수 생활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가 빠르게 떠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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