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남친, 불륜 의혹 해명에도 싸늘한 현지 반응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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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은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도 용서받지 못하는 행위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노래로 속내를 드러낸 데 이어 이번엔 에단 슬레이터가 약 1년 반 만에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바라보는 현지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에단 슬레이터는 같은 해 7월에 이혼 서류를 뉴욕 법정에 제출했고,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10월에 합의 이혼하긴 했으나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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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불륜은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도 용서받지 못하는 행위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노래로 속내를 드러낸 데 이어 이번엔 에단 슬레이터가 약 1년 반 만에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바라보는 현지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매거진 GQ는 영화 '위키드'에 출연하는 에단 슬레이터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에단 슬레이터는 1년 전 불거진 불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내게 있어 분명히 큰 한 해였다"라고 회상하며 "내 사생활이 대중들에게 보이고, 대중들이 그것에 대해 댓글을 남기는 걸 보는 건 내게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다. 그들은 내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음에도 불구, 무지성으로 추측하고 오해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라고 호소했다.
지난해 3월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열애설이 불거진지 1년 반만에 털어놓은 속내로, 두 사람은 영화 '위키드'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시작부터 시끄러웠다. 가장 문제가 됐던 건 이들의 관계가 불륜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 당시 아리아나 그란데는 전 남편 달튼 고메즈와 헤어진지 두 달 밖에 안 됐을 뿐 아니라 아직 이혼 도장을 찍기 전이었고, 에단 슬레이터는 유부남이었다. 심지어 에단 슬레이터는 열애설이 터지기 6개월 전인 2022년 8월에 아들을 품에 안기도 했기에 충격을 더했다.
에단 슬레이터는 같은 해 7월에 이혼 서류를 뉴욕 법정에 제출했고,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10월에 합의 이혼하긴 했으나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여기에 에단 슬레이터의 전 아내 릴리 제이의 인터뷰까지 더해지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릴리 제이는 페이지 식스를 통해 "슬레이터는 그란데와의 관계 때문에 우리 가족을 버렸다. 우리 가족은 피해자"라며 남편의 불륜을 인정해 대중의 분노를 키웠다.
그렇기에 에단 슬레이터의 뒤늦은 호소 또한 등 돌린 대중의 마음을 전혀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뷰가 공개된 페이지식스에는 "네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만난 방식과 같이 아리아나 그란데를 잃게 될 것" "저 두 사람 사이엔 아이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 "얼마나 소름 끼치고 으스스한 커플인가. 둘 다 이상하게 느껴진다" 등의 댓글이 잇따랐고, 레딧 등 커뮤니티에서도 "끔찍한 말이다" "불륜 피해자가 겪었을 힘듦은 생각 안 해봤냐"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아리아나 그란데, 에단 슬레이터 인스타그램]
아리아나 그란데 | 에단 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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