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핵무력 강화 절대 안 바꿔…ICBM, 적 대응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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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력 강화 노선을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우리 국가의 안전상황과 가증되는 전망적인 위협과 도전들은 우리로 하여금 현대적인 전략공격무력을 계속 강화해나가며 핵대응태세를 더욱 완벽하게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최근에 목격하고 있는 적수들의 위험한 핵동맹 강화 책동과 각양각태의 모험주의적인 군사활동들은 우리의 핵무력 강화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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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력 강화 노선을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적에 대한 대응의지를 알리는 적절한 군사활동이라고 주장했다.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31일 ICBM 발사현장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무력 강화 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임을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발사는 최근 들어 의도적으로 지역정세를 격화시키고 공화국의 안전을 위협해온 적수들에게 우리의 대응의지를 알리는 데 철저히 부합되는 적절한 군사활동"이라며 "우리 국가의 전략공격무력을 부단히 고도화해나가는 노정에서 필수적 공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가의 안전상황과 가증되는 전망적인 위협과 도전들은 우리로 하여금 현대적인 전략공격무력을 계속 강화해나가며 핵대응태세를 더욱 완벽하게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최근에 목격하고 있는 적수들의 위험한 핵동맹 강화 책동과 각양각태의 모험주의적인 군사활동들은 우리의 핵무력 강화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어떤 위협이 국가의 안전영향권에 접근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오전 7시 10분쯤 합동참모본부는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 약 1000㎞를 비행하고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9월 18일 이후 4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탄두가 4.5t에 달하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와 순항미사일을 섞어 발사했다.
앞서 30일(현지시간)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9년 만에 '비핵화'라는 표현이 사라지고 북한의 핵개발을 단념·지연시키겠다는 표현이 추가됐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공동성명 발표 직후 이뤄졌다.
이에 우리 군은 해 미국과 전략자산을 전개해 연합훈련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강력 시행키로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미국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왔다"며 "한미일은 당국은 공동 탐지 및 추적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며,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경보정보는 실시간 한미일 3자간 긴밀하게 공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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