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5차전서 끝냈다…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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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이어진 실책으로 통산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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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가 된 다저스는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1955년을 시작으로 1959년과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 2020년에 이어 2024년까지 차례로 우승했다. 특히 1955년과 1963년, 1981년, 2024년 우승은 양키스를 상대해 우승하는 질긴 인연을 이어갔다.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에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대결에서 다시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반면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이어진 실책으로 통산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앞서 4차전에서 폭발했던 양키스의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1회말 애런 저지의 투런 홈런과 재즈 치점 주니어의 솔로 홈런까지 연속 타자 홈런으로 3점을 먼저 얻었고 2회말에는 알렉스 버두고가 적시타를 때렸다. 3회말에도 장칼로 스탠턴이 담장을 넘겼다.
양키스의 게릿 콜에 철저하게 막혔던 다저스 타선은 5회 상대 실책으로 생김 틈을 놓치지 않았다.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토니 현수 에드먼의 플라이성 타구를 양키스 중견수 저지가 놓쳤고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는 양키스 유격수 앤서니 볼피의 악송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후속 타자 개빈 럭스와 오타니 쇼헤이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다시 한 번 상대 실책성 플레이로 기회를 이어갔다.
무키 베츠의 1루수 내야 땅볼에 양키스 투수 콜이 1루 커버를 하지 않으며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다저스는 결국 콜을 상대로 프레디 프리먼디 2타점 적시타, 테오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단 번에 5점의 리드를 빼앗긴 양키스는 6회말 스탠턴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다시 앞섰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초 럭스와 베츠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9회말 3차전의 선발 투수였던 워커 뷸러를 마운드에 올려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뷸러는 3루 땅볼에 이어 삼진 두 개로 투구를 마무리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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