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 투수끼리 트레이드…오원석 KT로, SSG는 김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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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의 개막을 알리는 첫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T 위즈가 31일 왼손 투수 오원석과 오른손 투수 김민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좌완 오원석을 영입하면서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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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의 개막을 알리는 첫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T 위즈가 31일 왼손 투수 오원석과 오른손 투수 김민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좌완 오원석을 영입하면서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밝혔다.
KT는 "오원석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불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좌완 투수로 구위도 좋다. 팀에 필요한 유형의 투수로 선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원석은 KBO 리그 5시즌 동안 1군에서 129경기에 등판해 통산 27승 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는 98경기에 나섰다. 올해에는 6승 9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김민은 6시즌 동안 1군 153경기에 나서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선발 경험도 있다. 총 4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성적은 71경기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이다.
두 선수 모두 1차 지명 출신이다. KT는 오원석을 영입해 그동안 부족했던 좌완 투수를 보강했다.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활용폭이 넓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은 시속 150km 이상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로 SSG 마운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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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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