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유증說에 급락... 한투 “회사측 공식 입장은 사실무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제조기업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급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수페타시스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또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위한 유상증자 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현지 시장에서 거론되는 인수 후보 기업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고다층기판(MLB)에 주력하는 이수페타시스와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제조기업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급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상증자 가능성이 작다는 의견도 있다.
이수페타시스 주식은 31일 오후 2시 40분 코스피시장에서 3만6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0.78%(4350원) 하락했다. 이수페타시스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신주가 무더기로 발행되면 주가 가치가 희석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다만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설은 유언비어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수페타스시스 생산 가동률이 지난 상반기 기준 93.2%로 사실상 최대 수준인 만큼 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2025년 설비투자(CAPEX) 규모가 8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유한 현금과 차입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또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위한 유상증자 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현지 시장에서 거론되는 인수 후보 기업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고다층기판(MLB)에 주력하는 이수페타시스와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이수그룹 내 다른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한 M&A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 경우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관련한 이수페타시스의 공식 의견은 ‘사실무근’이다”라며 “인공지능(AI) 인프라라는 이수페타시스의 투자 포인트는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현대차·기아에 20% 관세 부과 시 영업익 최대 19% 감소 영향”
- [스타트UP] “공항 도착 후 짐 맡기고 韓 여행 즐기세요”...버디파이
- [美드캡 탐구] 트럼프 시대의 숨겨진 수혜주… ‘민영 교도소’ 지오
- [정책 인사이트] 문풍지 달아주는 성동구, 정류장에 온돌의자 놓는 서초구… 지자체 ‘추위와 전
- ‘코인세 유예’ 합의 또 불발... 거래소, 세금 신고 돕는 서비스 준비
- 하이브 상장 때 사모펀드서 4000억 따로 챙긴 방시혁, 법적 문제 없다 반박… 금융당국 “들여다
- [단독] 삼성·하이닉스 핵심 연구인력 中에 이직 알선한 무허가 업체 대표 구속
- [금융포커스] 한때 ‘신의직장’ 금감원, 퇴사 막겠다며 5억 컨설팅 받고 결과는 비밀
- [비즈톡톡] 올해 韓 매출 3조 돌파 유력한 스타벅스, 웃을 수 없는 이유는
- 취업 시장에 쏟아지는 삼성 반도체 퇴직 임원 100여명…중국행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