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대회 첫날 6언더파 '버디쇼' 시즌 첫 승 청신호..."CME 포인트 신경 쓰고 있다"

유연상 기자 2024. 10. 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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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효주(29·롯데)가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OTO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부터 뛰어난 샷감을 뽐내며 선두권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3위 그룹에 자리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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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9·롯데)가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OTO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9번 홀에서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STN NEWS

[STN뉴스] 유연상 기자 = 한국의 김효주(29·롯데)가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OTO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부터 뛰어난 샷감을 뽐내며 선두권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3위 그룹에 자리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한 가능성을 높였다.

아시아 스윙 마지막 대회로, 시즌 우승 없이 진행해 온 김효주에게 이번 대회는 시즌 첫 승을 거머쥘 절호의 기회다.

김효주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으며, 당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메이뱅크 챔피언십'에는 불참하고 이번 일본 대회에 집중하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김효주는 이날 1번 홀부터 시작해 3개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예고하며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6번 홀에서도 추가로 버디를 기록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안정적인 리듬을 찾았다.

후반 역시 샷감이 흔들리지 않고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세심한 퍼팅으로 버디를 추가, 특히 12번 홀(파3)과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각각 멋진 버디를 성공시켰다. 특히 18번 홀에서의 웨지샷은 핀에 바짝 붙어 김효주의 뛰어난 쇼트게임 능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김효주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샷도 잘 맞아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세타 골프클럽의 코스 상태도 좋아서 플레이하기에 완벽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CME 포인트 랭킹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김효주는 현재 66위에 위치해 있으며,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6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CME 포인트 랭킹을 확인했고, 하반기에 출전이 적어 순위가 떨어진 것 같다"며 남은 일정에서 점수를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고, 캐디와 함께 연습량을 늘리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일정 동안 샷감을 유지하며 최대한 타수를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그의 다짐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우승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고진영(29·솔레어) 은 오랜만에 자신의 샷감을 찾으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고, 신지은(33·한화큐셀)은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위 그룹에 올라 김효주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독 선두에는 일본에 와키모토 하나(27)가 9언더파로 2타 차 선두이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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