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역 발전 위해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힘 보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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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시민사회단체는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신속 이전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광산구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출범한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범시민본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1만255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광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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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LH와 계약…3년 만에 본격 매입 추진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구 시민사회단체는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신속 이전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송정역세권발전 범시민본부는 31일 오후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1만명 달성'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을 위해 경영진과 노조와의 협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구 송정역을 중심으로 번화했던 도시는 수완·첨단지구가 형성된 뒤 발전이 멈췄다"며 "이유는 공장이 광주송정역 주변에 50년간 자리잡고 지역 발전을 저해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이제는 광주송정역이 복합환승센터로 변하며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공장 부지를 청년일자를 창출하고 지역 문화 번성을 이끌어갈 일자리·문화 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광산구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출범한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범시민본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1만255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광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함평군 빛그린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구역 토지(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1701-1일원 ) 50만㎡(약 15만1250평)를 1160억8417만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토지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9년까지 거래대금을 나눠 납부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1년 LH와 '광주공장 이전 부지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116억원의 협약이행 보증금을 지급했다. 협약 체결 3년 만에 토지 매입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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