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취업 청탁 의혹 김현미 전 장관 보좌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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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전직 보좌관 압수수색에 나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김 전 장관 정책보좌관이었던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복합물류와 국토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7월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자택 등을 강제 수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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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전직 보좌관 압수수색에 나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김 전 장관 정책보좌관이었던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김 전 장관과 노 전 실장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등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과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총장은 국토부 추천으로 고문으로 선임됐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 이들이 국토부 공무원을 통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국복합물류는 CJ대한통운 자회사이지만, 경기 군포시 국토교통부 부지에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어 국토부가 고문을 추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떨어진 후 같은해 8월부터 1년간 상근고문으로 재직하며 1억여원의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낙선한 뒤 노 전 실장을 만났으며, 그 직후 '실장님 찬스뿐'이라는 문자 메시지는 보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이 당시 국토부 장관이었다.
검찰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복합물류와 국토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7월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자택 등을 강제 수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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