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디지털 잘 나가네"…제일기획 3Q 영업익 956억, 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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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030000)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56억 원을 잠정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4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올림픽과 신제품 오프라인 체험 행사 등 BTL 사업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18% 커졌고, 닷컴과 이커머스 등 디지털 실적도 7% 증가했다"며 "디지털과 비계열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실적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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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제일기획(030000)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56억 원을 잠정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25억 원, 순이익은 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5%, 8.2%씩 줄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4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광고업계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는다.
전통매체광고(ATL)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비매체광고(BTL)와 디지털 사업이 국내외에서 동반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북미·중남미·중동 지역 연결 자회사 실적이 두 자릿수로 뛰었고, 파리 올림픽 특수로 대행 물량이 늘었다.
3분기 서비스별 사업 비중은 디지털 55%, BTL 30%, ATL 15%다.
제일기획은 "올림픽과 신제품 오프라인 체험 행사 등 BTL 사업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18% 커졌고, 닷컴과 이커머스 등 디지털 실적도 7% 증가했다"며 "디지털과 비계열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실적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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