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 연구 성과 담은 학술총서 등 3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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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해 연구,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번역총서 '울도산해록'(鬱島山海錄), 학술총서 '고문서Ⅱ', 인문학총서 '바다를 누비다' 등 총 3권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고문서Ⅱ'는 해양박물관 소장 자료 가운데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서와 고서들을 취합한 학술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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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해 연구,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번역총서 '울도산해록'(鬱島山海錄), 학술총서 '고문서Ⅱ', 인문학총서 '바다를 누비다' 등 총 3권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양박물관 소장 자료인 울도산해록 번역본과 해제를 담은 '울도산해록'은 울릉도 관찰사로 임명받은 이규원(李奎遠, 1833~1901)이 서울과 울릉도로 오가며 조사한 내용을 기록한 일기로 19세기 울릉도의 지리적 정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자료다.
'고문서Ⅱ'는 해양박물관 소장 자료 가운데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서와 고서들을 취합한 학술총서이다.
2015년 발간한 '고문서Ⅰ'에 이어 관문서, 의병문서, 전쟁문학, 외교문서와 역관문서, 어촌문서로 주제를 나눠 구성했다.
'바다를 누비다'는 지난해 해양박물관 해양도서관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진행했던 해양인문학 강좌 '해양로에서 바다로: 바다를 누비다'의 주요 내용 및 원고를 수록한 인문학총서이다.
험난한 바다 위에서 길을 개척하는 항해사, 수천 년 전 바다에 가라앉은 유물과 유적을 찾는 수중 고고학자, 해양 관광 산업을 이끌어가는 크루즈 승무원, 지구 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남극 대원 등 전문가 8명이 직접 겪은 바다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에 발간된 총서들은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www.mmk.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려받기도 할 수 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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