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11월 2일 김남주 시인 30주기 기념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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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정권에 항거한 '민족 시인' 김남주(1945∼1994) 시인의 30주기 기념학술대회가 11월 2일 전남대학교 김남주기념홀에서 열린다.
전남대 인문대학과 호남학연구원은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주제로 7명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김남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한다.
전남대는 2010년 김남주 시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2019년에는 김남주기념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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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독재 정권에 항거한 '민족 시인' 김남주(1945∼1994) 시인의 30주기 기념학술대회가 11월 2일 전남대학교 김남주기념홀에서 열린다.
전남대 인문대학과 호남학연구원은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주제로 7명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김남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한다.
기조 강연은 5·18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준태 시인이 '2024 김남주론'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신대 문창과 임동확 교수는 '프로메테우스의 모험과 부끄럼의 힘'이라는 논문을 통해 가난하고 박해받는 자들의 권리와 평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근원적인 질문을 하는 시인의 모습을 조명한다.
전남대 영교과 유희석 교수는 '김남주 시의 '상속'에 관하여'를 발표하고 광운대 국문과 고명철 교수는 '혁명전사-시인 김남주가 수행하는 세계문학'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대 국문과 정민구 교수는 '김남주의 해남과 광주, 그리고 시집 농부의 밤'에 대해, 서울과기대 문창과 최진석 교수는 '투사를 위한 시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남대는 2010년 김남주 시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2019년에는 김남주기념홀을 조성했다.
김남주 시인은 1979년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사건으로 광주교도소에서 10년 가깝게 투옥 생활을 하다가 49세의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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