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노래방업주 강도 살인미수 30대 남성 검찰 송치

도주하는 노래방 업주 살인미수범 23.10.23 [연합뉴스 독자 제공]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노래방 여성 업주에 대해 성폭행을 시도하고,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피의자는 지난 23일 새벽 2시 반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를 폭행하는 등 살해하려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범행 과정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핸드백을 가지고 달아나 훔친 신용카드로 수백만 원어치의 술값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래방 업주는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범행 후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1711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