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독일 연방인구연구소 방문…'블루카드제'에 관심

류상현 기자 2024. 10.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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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30일 독일 비스바덴에 있는 연방인구연구소를 방문해 이민정책과 관련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 날 연구소의 마르틴 부자르 부소장, 이민정책 관계관 등으로부터 독일 이민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민자 통합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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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 등 경북도 관계자들이 30일 독일 비스바덴에 있는 연방인구연구소에 독일의 이민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2024.10.3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30일 독일 비스바덴에 있는 연방인구연구소를 방문해 이민정책과 관련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 날 연구소의 마르틴 부자르 부소장, 이민정책 관계관 등으로부터 독일 이민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민자 통합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블루카드 제도(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제3국 국적의 외국인이 독일에서 노동허가를 받을 수 있는 장기 체류 취업 비자 제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독일은 이 제도로 과학, 기술, IT분야 외국인 전문인력을 유치해 언어교육과 법적 지원을 함으로써 이민자 사회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럽 내 최대 이민국이다.

경북도는 지역 인구감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를 목표로 ‘유입부터 정주까지 책임지는 개방사회 조성’을 위해 이민자 유치와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 비자 제도를 전국 최초로 주장해 올 8월 법무부에서 전국적 시행을 발표하고, 외국인 유입 초기 적응과 한국어 교육을 위한 경북 글로벌 학당을 개소했으며, 광역 단위로는 최초로 외국인 자녀(3~5세) 어린이집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민정책이 단순히 인력 확보 중심으로 추진되면 다양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독일의 이민정책을 잘 살펴 경북도도 앞으로 이민자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해 아시아에서 가장 이민 오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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