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슈퍼 6000 클래스’ 40대가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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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드라이버들이 다시 일낼까.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인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 클래스' 최종 8~9라운드가 11월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슈퍼 6000 클래스가 시작된 2008년 이후 15년 동안 40대 우승자는 5명으로 2017년(43살 조항우)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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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1살 최연소 챔피언 이후
48살 최고령 챔피언 ‘눈앞’
40대 드라이버들이 다시 일낼까.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인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 클래스’ 최종 8~9라운드가 11월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 슈퍼 6000 클래스는 2002년생 동갑내기들이 돌풍을 일으켰는데, 올해는 베테랑 드라이버들이 노련미를 앞세워 질주하고 있다.
직전 7라운드까지 1~3위에 오른 우승 후보 3명이 모두 40대다. 48살 베테랑 장현진(서한GP)이 3차례 1위(2~4라운드)와 한 차례 3위(6라운드)하며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26점을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 41살 김중군(서한GP) 이 랭킹포인트 102점(6라운드 1위, 2라운드 2위, 7라운드 3위)으로 2위, 41살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가 랭킹 포인트 101점(7라운드 1위·1라운드 2위·4라운드 3위)으로 3위에 올랐다.
모터스포츠는 주로 20~40대가 활약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2000년대생 챔피언(21살 이찬준)이 탄생한 것에 견주면 이번 시즌 1~3위가 모두 40대인 것은 눈에 띈다. 슈퍼 6000 클래스가 시작된 2008년 이후 15년 동안 40대 우승자는 5명으로 2017년(43살 조항우)이 마지막이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활약한 젊은 선수들이 입대한 이유도 있겠지만, 올해는 유독 베테랑 선수들이 힘을 내는 것 같다”고 했다.
장현진이 최종 우승하면 최고령 챔피언이자 개인 통산 첫번째 ‘슈퍼 6000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장현진은 2위 김중군과 포인트 차이(24점)가 꽤 커서 실수만 하지 않으면 승산은 있다. 8라운드에서 핸디캡 웨이트 70㎏ 부담은 있지만, 이미 4라운드에서 100㎏의 핸디캡 웨이트에도 우승한 바 있다. 모터스포츠는 한 선수가 독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적에 따라 핸디캡 웨이트를 적용한다. 이른바 쇳덩어리를 차에 싣고 달려야 한다.
황진우가 직전 7라운드에서는 역전극을 펼치는 등 추격자들의 기세도 좋다. 지난 4월부터 장장 6개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불꽃 레이스’의 끝에서 누가 웃을까.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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