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기대로 장중 `6만전자` 반짝 회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주가가 31일 엔비디아 퀄테스트 통과 기대감에 장중 반짝 반등해 6만원대를 터치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전장 대비 500원(0.85%)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오전에는 6만원을 넘었다가 오후가 돼서 가라앉았다. 장중 6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3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잠정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3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3조8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3E을 양산 판매 중이며 주요 고객사 퀄에 유의미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퀄 완료를 시사한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5세대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품질 테스트 승인 지연에 약세를 보였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