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30일(현지시각)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 MLB 포스트시즌 WS 5차전에서 양키스에 7-6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앞서 WS 1~3차전을 모두 이겼지만 4차전은 패했다. 그러나 5차전 경기에서 승리해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WS 8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또 양키스를 상대로 WS 우승을 따낸 건 이번이 4번째다.
WS 최우수선수(MVP)는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차지했다. 프리먼은 이번 WS에서 타율 0.300(20타수 6안타), 4홈런 12타점을 쓸어담았다. 출루율은 0.364, 장타율은 1.000에 달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WS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2018년 LA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는 6시즌 동안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다저스 이적 첫해에 WS 우승과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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