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육성 고구마 수확 도단위 연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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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31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남의 고구마 산업 활성화의 초석이 될 고구마 신품종 '다원미'를 소개하는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및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경남 육성 고구마 품종 재배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경남고구마 산업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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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재배 우수사례 공유, 기계수확 연시 등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31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남의 고구마 산업 활성화의 초석이 될 고구마 신품종 '다원미'를 소개하는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및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경남 육성 고구마 품종 재배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경남고구마 산업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개한 경남 육종 고구마는 밤고구마 식감을 가진 식용 고구마 '진다미(2022)'와 가공용 고구마 '다원미(2023)' 두 가지 품종이다. 이 두 품종은 2023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산청에 공급된 다원미는 베니하루카와 진율미를 교배해 육종한 고구마로, 가공용으로 특화된 고구마이다. 오래 재배할수록 수량이 많아, 농가와 가공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품종이다.
가공용으로 특화된 품종이라, 고구마 생산 일괄 기계화 모델 적용이 가능해 경영비 절감과, 재배 단지화에 용이하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품종 육종가인 문진영 연구사가 경남 육성 고구마 품종에 대해 소개하고 고구마경남연합회 노상덕 회장이 다원미 재배 우수사례를 공유해 품종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어서 이경근 지도관이 고구마 생산 일관 기계화 모델을 설명하고, 고구마 수확 연시를 진행했다. 기계로 수확한 다원미는 기존 고구마 대비 수량이 많음을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량 고구마경남연합회와 계약재배 협약을 체결한 서룡산업식품에 납품될 예정이다.
경남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경남도가 전량 기계화를 적용할 수 있는 가공용 고구마 재배 확대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경남도가 고구마 주산지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가공용 고구마 1번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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