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철도자격시험장 대전 유치, 철도 전문 인재 모인다
코레일,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수상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험장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의왕과 김천에서 분산 시행되던 철도자격시험을 대전으로 통합 이전하고 30일 중구 오류동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철도자격시험은 철도차량 운전면허시험(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등 6종)과 철도교통 관제자격증명시험(철도관제 등 2종)으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으며 전국 12곳의 시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전시는 첨단 철도 기술이 적용된 대전 2호선 트램사업이 추진하면서 연쇄 효과로 노면전차 운전면허 기능시험이 대전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전국의 철도 전문 인재들이 대전으로 모이는 계기가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시는 경부선과 호남선이 교차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소트램 등 첨단 친환경 철도 기술을 도입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선도와 철도자격시험장과 같은 철도 전문인력 양성 기관을 유치, 철도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철도자격시험장의 유치는 대전이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쏟아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교통공사, 저출생ㆍ지역소멸 대책에 적극 대응
대전교통공사는 30일 저출생,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대전시, TJB 등 지역 내 공공 및 민간기관 6개 기관과 '지키는 Mom, 지켜주는 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시, 대전교통공사, ㈜대전방송(TJB), 대전관광공사, 유한킴벌리,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지역 베이커리 명가 하레하레 등 대전지역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기관은 직장 내 임산부 배려 정책을 수행 및 계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고 각 기관별 특성에 맞게 "지키고 지켜주자"는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에 특화된 사업 및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전동차에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하고 임산부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해 임산부 배지와 연동되는 핑크라이트를 운영하여 임신초기 임산부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산부 배려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차년도 사업계획 워크숍에서 '저출생ㆍ지역소멸 극복 및 경영쇄신' 선포 퍼포먼스를 통해 전사적 결의를 다지며 2025년도 사업에 인구대책 정책을 적극 반영했고, 오는 11월에는 의제 발굴을 위한 '인구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연규양 사장은"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어 사회적 분위기 확산의 성과를 기대한다"며 "대전교통공사는 출산장려를 위한 내부 조직문화 개선과 지역 저출산 극복 대책 등을 펼쳐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 고 말했다.
◇ 코레일,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수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9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한국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경영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에게 시상하는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공기업 부문에서 국내 철도 산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국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핵심인재 양성, 해외사업 확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교육과 경영, 사회공헌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코레일은 시상식 후 이어진 추계학술 대회에서 디지털 안전혁신과 디지털 인재 양성 등 주요 공적 사례를 발표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를 위한 코레일의 혁신 경영 정책을 소개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경영학회이자 경영학 분야의 대표적인 한국경영학회에서 코레일의 경영성과가 인정받아 뜻깊다"며 "철도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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